경남 추가 확진 없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택시·열차를 탈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교통분야 방역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버스·택시·열차 이용자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27일부터 비행기 탑승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운수종사자나 승객들의 마스크를 미착용, 감염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24일까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버스 9건, 택시 12건이다.

정부는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도 사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경남지역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영에 다녀간 간 충북 청주지역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 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0~21일 자가용 차량을 타고 사촌과 통영에서 낚시를 하고 갔는데 당시 발열·기침 증상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통영지역 펜션·낚싯배 주인 등 6명, 산청 고속도로 휴게소 가게 직원 등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요양병원에 근무하고자 받은 전수검사에서 지난 22일 양성이 나온 경남 122번 환자(진주·60·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5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337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319명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발열 증상 등 도내 학교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576명, 교직원 20명 등 모두 596명이다. 이중 검사대상 497명 중 45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20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13명은 국내 발생, 3명은 외국 유입 사례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차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면서 23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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