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가 확진 0명

통영에 다녀간 간 충북 청주지역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 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0~21일 자가용 차량을 타고 사촌과 통영에서 낚시를 하고 갔는 당시 발열·기침 증상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통영지역 펜션·낚싯배 주인 등 6명, 산청 고속도로 휴게소 가게 직원 등 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22번 환자(진주·60·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요양병원에 근무하고자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환자와 접촉자 7명, 동선 노출자 6명 등 13명은 모두 음성이다.

25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284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319명이다.

▲ 5월 2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현황. /경남도청 누리집
▲ 5월 2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현황. /경남도청 누리집

이날 오전 7시 기준 발열 증상 등 도내 학교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576명, 교직원 20명 등 모두 596명이다. 이중 검사대상 497명 중 45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주간 도내 클럽형태 유흥시설 68곳(클럽 22곳, 콜라텍 46곳)에 영업을 중지하도록 내렸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25일 해제됐다. 2주 동안 위반업소는 없었다.

도내 유흥시설 4459곳 전체에 대해 6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자제 권고와 방역지침 준수를 하도록 명령한 집합제한은 유지된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태원 유흥업소나 이 지역을 방문했던 경남사람은 907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3명, 자진신고 894명)이다. 전수검사 결과 121번 등 2명을 제외하고, 90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추가돼 1만 1206명으로 늘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라며 "운수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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