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체험실 공사 마무리
내달 2일부터 전면 개방

새단장을 마친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어린이체험실이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하 마산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박물관 임시 휴관 기간 어린이체험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6월 2일부터 어린이체험실과 상설전시장을 전면 개장한다.

어린이체험실은 창원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역사, 생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3개 체험 코너로 구성했다. 창원 대표 발굴지역인 다호리유적의 오수전, 현동유적의 배모양토기 등 유물 발굴 미션체험과 지역 특산물인 단감 등을 수확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농장체험, 자신의 탈을 만들어보는 탈자석놀이체험 등이다.

▲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신길에 있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어린이체험실 내부 모습. /창원시립마산박물관
▲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신길에 있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어린이체험실 내부 모습.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특히 유물발굴 체험코너 벽화작업에 참여한 김은주 작가는 창원에서 활동하는 교육사회학 전공자다. 그는 어린이들이 지역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유물 발굴현장 모습 벽화작업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체험은 마산박물관 2층 어린이체험실에서 오전(10:00~11:50)과 오후(14:00~15:50)에 가능하다. 대상은 만 4세부터 9세 미만의 어린이로 선착순으로 전화(055-225-7175) 및 방문 접수한다. 마산박물관은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마산박물관 어린이체험실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체험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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