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하동 섬으로 나갔다 실종

하동군 인근 섬으로 어패류를 잡으러 나갔던 부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 하동군 방아섬 인근 바다에 어패류를 잡으러 나갔던 아버지 ㄱ(60) 씨와 아들 ㄴ(19) 씨가 돌아오지 않자 ㄱ씨의 부인이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노량파출소와 사천파출소의 연안구조정과 민간선박 3척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14분께 방아섬 남서방 0.2해리 해상에서 ㄱ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진교면 술상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로 ㄱ씨를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이어 오전 11시20분께 작은방아섬 해안가에서 아들 ㄴ씨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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