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K인베스트먼트와 계약 체결
도·중기청·경남TP 협력 주효

김해의 한 중소기업이 벤처캐피털서 50억 원을 투자받는 '잭팟'을 터뜨렸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2일 오후 2시 JPS와 BSK인베스트먼트 간 50억 원의 장비 시설 및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JPS 여동훈 대표, BSK인베스트먼트 조준석 이사, FTB매니지먼트 윤지명 대표, 경남중기청 이영석 청장, 경남TP 안완기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 JPS는 철강 결속기, 페로합금 주조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 페로합금 무파쇄, 스마트전기구동헤드 개발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2018년 대한민국 산업대상(기술혁신 부문), 2019년 경남도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75년 설립 이후 포스코 협력사로 성장한 JPS는 2015년 업무협력 중단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 이후 고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5년간 60억 원의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특허제품 개발로 위기극복을 시도했지만,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투자 협약은 JPS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TP 등 관계기관이 나서면서 성사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리즈 공동 운영사는 50억 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를 유치해 자금유치, 판로개척 등의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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