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 시대, 새 미래를 약속했다.

경남은행은 22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있는 본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극복 상황을 인식해 임직원·내빈 등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기념식은 △기념식수 △함께라면 전달식 △축사 △ 봉정식 △공로패·감사패 수여 △창립기념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본점 정문 국기게양대 옆에서 열린 식수식에서는 황윤철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BNK경남은행노동조합 최광진 위원장, 경남은행 발기인 대표로 나선 ㈜무학 최위승 명예회장이 금목서를 식재했다. 이어 황 은행장은 '경남은행과 함께라면' 700상자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기탁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념식 본 행사에서는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이 창립 50주년 축사를 했다.

경남은행 성장·발전 공로패·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는데, 역사적 공로자로 선정된 최위승 명예회장이 흉상으로 제작된 공로패를 받았다. 개인 금융소비자 대표 김도원 씨, 기업고객 대표 ㈜센트랄 강태룡 회장, 경은동우회도 감사패를 받았다.

황 은행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BNK금융그룹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BNK금융그룹 핵심 계열사로서 올해 그룹 키워드인 개방과 협력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소상공인 동반자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그룹이 경남·부산·울산을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