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하동 진교면에 조성
지역 홍보·관광 활성화 기대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하동 출신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마을에 '정동원길'이 생겼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10시 진교면 백련리 신기마을 앞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명예도로 '정동원길'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정동원길은 미스터트롯 방송 이후 정동원 집을 찾는 팬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문화를 알리고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정동원길은 진교면 백련리 백련마을에서 3.3㎞ 떨어진 백련리 안심마을 정 군 본가를 중심으로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옛 남해고속도로 백련마을 회전교차로∼금남면 하삼천 회전교차로 7.2㎞ 구간이다.

▲ '트로트 신동' 정동원(오른쪽)의 고향인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정동원길이 생긴 가운데  24일 현장에서 정동원길 선포식이 열렸다. /하동군
▲ '트로트 신동' 정동원(오른쪽)의 고향인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정동원길이 생긴 가운데 24일 현장에서 정동원길 선포식이 열렸다. /하동군

정동원길은 명예도로명 부여 절차에 따라 2025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 만료일 1개월 전 도로명위원회를 거쳐 연장 가능하다.

군은 정동원길 양방향에 명예도로 안내표지판과 표지석 등을 설치해 방문객이 '정동원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정동원길 명예도로명 부여에 맞춰 이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윤영현·이학희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정동원, 팬,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원길 선포 행사를 하고 새로운 관광명소 탄생을 알렸다.

윤상기 군수는 "정동원길 명예도로명 부여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하동을 널리 알리고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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