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국외 시장 개척

삼강엠앤티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 수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21일 고성 본사에서 벨기에 JDN으로부터 수주한 이 하부 구조물(Jacket) 제작을 마치고 출항식을 했다.

이 구조물은 109.2MW 규모로 대만 서부 장화현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설치되며, 오는 7월까지 5회로 나뉘어 선적된다.

앞서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1월 벨기에 해저 준설·매립 전문 기업 JDN과 600억 원 규모 하부 구조물 21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대만 정부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서부 연안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만큼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국외 시장을 개척,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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