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연말까지 사업 대상지 4곳(도장포항·산전항·예구항·저구항) 설계 과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는 본격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집단 현장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이 원하는 계획을 세워 오는 8월 해양수산부 심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 18~19일 이틀간은 현장 자문 회의를 했다. 수산·어촌·관광·레저·어항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해수부 자문단과 지역 주민, 용역사, 경남도·거제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내실 있는 사업 계획 수립과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어촌 삶의 질 향상과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관광 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 등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해수부 공모에서 도장포·산전·예구·저구항 등 거제지역 4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434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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