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SK 전화상담 협약
결과 자동분석·공지 전달
업무 과중 해소효과 '톡톡'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자 관리가 인공지능(AI)으로 이뤄진다.

경남도는 SK텔레콤과 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른 원활한 관리를 위해 '자가격리자 AI 케어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

AI가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사자에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회신해주는 방식이다. 더불어 각종 공지와 주의사항도 전달할 수 있다.

도는 SK텔레콤으로부터 AI 기반 솔루션(SK텔레콤 누구 케어콜 솔루션)과 통신료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앞으로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담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일 기준 도내 자가격리자는 입국자 1336명을 비롯해 1405명이다. 도는 자가격리자의 안정적인 격리생활을 돕고자 원스톱 도우미 서비스, 도서대여 서비스, 재난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22일 마감된다. 이날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도는 도내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와 상관없이 아무 날이나 신청할 수 있도록 바꿨다. 19일 기준 65만 대상 가구 중 86%(56만 가구)가 1713억 원을 수령했다.

정부로부터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40만 원을 받아 경남도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4인 가구는 10만 원 차액분을 받게 된다. 해당 가구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대상가구에 문자로 안내한다.

경남지역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7명이다. 입원환자 4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11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32명 중 외국유입 8명, 지역발생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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