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토바기협동조합(대표 최은조)이 올해 경남도 제2차 마을기업 공모 심사에서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동조합은 장승포 지역 주민들이 유자막걸리를 활용한 상품과 체험 교육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며, 지역 문화를 만들고자 설립했다.

시에 따르면 최은조 대표는 과거 대형 주류회사에 밀려 폐업한 100년 전통 장승포막걸리 공장 후예로 실제 15년간 공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시는 토바기협동조합과 이달 안으로 약정을 맺고서 6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장승포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기업 지정을 위해서는 교육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만큼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각종 마을기업 교육과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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