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에서 어선 충돌 사고가 났다.

2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께 통영시 산양읍 마동항 앞바다에서 통영 선적 연안 자망 어선 ㄱ(2.57t) 호와 근해 통발 어선 ㄴ(75t) 호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ㄱ 호가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고, 인근 선박에서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를 인지하고서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두 사람을 인계받은 후 응급조치를 하면서 육지로 옮겼다.

이어 부두에 대기하던 119 구급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