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는 쿠팡㈜과 지역 농산물·가공식품을 직거래하게 됐다.

시는 14일 밀양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쿠팡(대표 김범석·고명주·박대준)과 MOU를 체결해 밀양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직거래 유통 판로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품질 관리, 판매량 증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쿠팡은 밀양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류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우선 가지, 감자, 고추, 토마토 등 밀양 농산물을 판매하고, 나중에 얼음골 사과, 단감, 감말랭이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업인에게는 다양한 농산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