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갤러리 29일까지 김주영·왕에스더·이보윤 3인전

파티마갤러리가 김주영·왕에스더·이보윤 3인전을 창원 파티마병원 1층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3인전 주제는 '그림으로 읽는 동화'다. 세 작가 모두 개성있는 작법으로 동화 같은 세상 이야기를 담았다. 각 4~6점씩 총 15점을 걸었다.

김주영 작 'Adventure-Noah's Ark_2'
왕에스더 작 'Among the sleep 10'
이보윤 작 '자장자장'

김주영 작가는 골판지를 주 소재로 사용한 작품 4점을 선보이고 있다.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모험을 그렸는데, 골판지를 겹쳐 입체로 표현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왕에스더 작가의 '어몽 더 슬립(Among the sleep)' 연작 아크릴 채색화 6점은 어린 시절 접했을 법한 동화와 애니메이션 속의 등장인물들을 그렸다. 이보윤 작가는 서정적인 풍경을 펜과 색연필, 자개 등을 이용해 표현한 5점을 걸었다. 민화적 느낌이 강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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