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24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났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최근 연휴 기간(4월 24일∼5월 6일)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오전 집계 결과 이태원을 방문한 원어민 교사가 20명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오후 4명이 추가돼 총 24명이 다녀온 것으로 집계했다. 24명 중 지난 12일 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3일 나머지 10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중 클럽을 방문한 교사는 6명으로,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클럽(5개 클럽)이 아닌 다른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식당 등 이태원 지역 방문자도 2주간 자가격리 또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4월 1일 기준 도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2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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