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됐던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한 가운데 세미프로 리그인 K3리그와 K4리그도 이번 주말 일제히 킥오프한다.

K3리그 창원시청은 16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으로 강릉시청을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른다. 창원시청은 홈 2연전을 치른 후 원정을 떠난다.

김해시청은 같은 시각 김포시민축구단과 원정 개막전을 펼친 후 23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역시 홈 2연전이 예정돼있다.

모두 16팀이 참가하는 K3는 15라운드까지 진행한 후 상위 8팀과 하위 8팀으로 스플릿 A·B로 나눠 7라운드를 더 진행한다. 여기서 15위와 16위 팀은 내년 K4로 자동 강등된다.

11월 14일~12월 5일 챔피언십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K4와 승강결정전은 12월 6일 펼칠 예정이다.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도 오는 16일 오후 3시 충주시민축구단과 진주종함운동장에서 홈개막전을 치르는 등 홈 2연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말 창단해 리그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K4리그에는 모두 13팀이 참가하는데 26라운드로 리그를 진행해 순위를 매긴다. 1, 2위 팀은 K3로 자동 승격하고 3, 4위팀은 11월 29일 승강플레이오프를 펼쳐 승리한 팀이 K3 14위팀과 승강결정전에 나갈 팀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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