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남지역본부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빈집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시와 함께 빈집 정비를 위한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창원지역을 비롯해 전국 빈집 수 증가는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빈집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와 LX 경남본부는 경남지역 최초로 창원지역 빈집 1506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수행한다. 실질적인 거주 여부, 빈집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을 확인하고 건축물 낙후 정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누어 LX에서 자체 개발한 LX빈집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밀도 등 분포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 'LX빈집플랫폼(공가랑)'을 통해 빈집 거래 활성화와 원천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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