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관장 서여화)은 코로나19 발생이후 휴관에 들어갔던 도서관을 5월 6일부터 부분 운영할 예정이며, 개관 당일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마음방역을 위한 초록식물, 다육이 모종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 부분적 운영 재개는 코로나19의 확진자수가 안정적인 추세로 급감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2월 22일 긴급휴관에 들어간 이후 70여일만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상존해있기 때문에, 평생학습프로그램과 강연, 공연 등의 독서행사는 중단한 채 자료의 대출과 반납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창원도서관은 이번 개관 시 출입구를 하나로 통제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열화상감지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가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갖추었다. 37.5도 이상의 열이 감지될 경우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정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비함은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도서관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록 부분적 운영 재개이긴 하나, 도서관에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다시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걱정도 있지만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그동안 힘들었을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초록식물, 다육이 모종을 개관 당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창원도서관 홈페이지(cwlib.g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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