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발표 개별주택 공시가 분석

경남지역 18개 시·군 중 밀양시가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반면 창원시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0만 5835호(단독 30만 9143호, 다가구 3만 5838호, 주상용 등 6만 854호)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했다.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12%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이 4.33%인 가운데 제주도(-1.28%)를 제외한 전국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주택가격 현실화율이 53.6% 정도로 전년 대비 0.6%p 오른 점을 감안하면 지역별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3.95%), 창녕군(3.47%), 남해군(3.4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창원시(-2.77%), 거제시(-2.5%), 김해시(-0.51%)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시 주택 중 최고가 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에 있는 주택(283㎡)으로 22억 99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도내 공동주택 83만 3144호 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전년 대비 3.79% 하락했는데, 전국 평균 상승률 5.98%와 대조된 모습이었다. 지역경기 침체 등에 따른 시세 변동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가는 김해시 부원동에 있는 아파트(244.81㎡)로 7억 7700만 원을 기록했다. 주택가격 열람은 개별주택 경우 시·군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447/)에서,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개별주택가격은 소재지 시·군(읍·면·동)에, 공동주택가격은 소재지 시·군(읍·면·동)과 한국감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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