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오는 5월 18일부터 이천훈련원 재입촌 및 촌외훈련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0 도쿄패럴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이천훈련원에서의 국가대표 훈련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3월 31일을 끝으로 이천훈련원을 떠나 있었던 선수들은 7주 만에 다시 이천훈련원에서 훈련하게 된다.

그동안 선수단은 개인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천훈련원 역시 일부 훈련장 보수와 기능보강 공사, 코로나19 대비 방역 등을 통해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왔다.

이천훈련원 입촌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허용된다. 입촌 대상 종목과 선수단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장애인체육회는 경기단체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로 퇴촌한 선수단에 훈련수당을 지급한다고도 밝혔다.

수당은 27일부터 5월 15일까지(공휴일 제외) 최대 12일간 비대면 훈련을 인정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선수들에게 종목별 경기단체를 통해 지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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