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앞서 '조각의 모든 것'
성산아트홀서 9월까지 총 12회

창원문화재단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에 앞서 무료 시민 강좌 '조각의 모든 것'을 마련했다.

애초 3월로 예정됐던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5월로 연기했다. 다음 달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12회로 구성된 강좌는 토요일 오후 2시(2시간씩) 성산아트홀 2층 다목적실에서 열 예정이다. 강좌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첫 번째 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비엔날레 개념을 설명하고, 사전 관심을 유도하고자 여는 이번 강좌에서는 현대 조각의 탈장르적, 탈방법적 성격을 구체화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 '비조각'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조각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대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조각의 역사는 물론, 조각의 사회 참여 유형인 공공미술과 조각공원의 사례를 소개한다. 또 국제 미술 문화 행사인 '비엔날레'에서 도출되는 조각의 특별함을 확인하고, 현대 조각의 탈장르적, 탈방법적 성격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로는 고종희 한양여대 교수(5월), 양은희 미술사가(5월), 윤태건 더 톤 대표(6월), 홍경한 미술평론가(7월), 정준모 전시기획자(8월), 김성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9월) 등 국내 유수 미술 이론가 및 기획자들이 나선다.

김성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은 "예술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조각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후 진행사항 확인은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홈페이지(http://www.changwonbiennale.or.kr/) 또는 전화(055-714-197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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