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드러머 출신 최소리 작가
사천 우주미술관서 5월 전시

▲ 최소리 작가의 '소리를 본다' 설치 작품.  /우주미술관
▲ 최소리 작가의 '소리를 본다' 설치 작품. /우주미술관

사천에 있는 우주미술관이 최소리 작가의 '소리를 본다' 초대전을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고 강조하는 최 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볼 수 있다.

최소리 작가는 1990년대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드러머로 활약했으며 타악기 연주자로 10여 개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또 G20 정상회담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 등 대형 행사의 공연을 기획한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했다.

허남규 관장은 "세계적인 타악 솔리스트이자 뮤지션이 음악으로 전달하던 본인만의 소리에 대한 탐구를 색의 영역으로 옮겨낸 실험적인 미술작품을 선보인다"면서 "작가의 혼이 담긴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파동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우주미술관(055-85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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