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안전체험차량 운영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전용 재난안전체험차량'이 경남을 누빈다.

경남도는 현실감 높은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민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4차 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맞춰 8.5t 트럭을 개조해 재난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한다. 체험자는 재난 상황을 실제와 같이 연출한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다.

▲ 경남도는 현실감 높은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민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4차 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맞춰 재난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 경남도는 현실감 높은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민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4차 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맞춰 재난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VR콘텐츠는 아파트·학교·백화점 등 장소를 배경으로 한 화재·지진대피, 선박안전, 미세먼지, 교통안전, 지하철 화재 탈출 등 10종이다. 6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화재와 지진분야는 학생·교사 등 대상별 맞춤 교육을 위해 아동용과 성인용으로 나눠 갖춰졌다.

차량 외부에는 심폐소생술과 소화기사용 시뮬레이터가 설치됐다. 24명이 동시에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며, 압박속도와 횟수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로 표출된다. 4명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화기사용 화재진압 체험은 모니터에 나오는 공공장소·사무실 등 배경을 선택해 하는 방식이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운영 중인 이동안전체험차량과 VR재난안전체험차량을 연계해 학교, 유치원, 대규모 행사장 등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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