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강호쌤입니다.〃
신안초등학교 자체제작 온라인 수업의 첫 장면.

신안초등학교(교장 윤정순) 강O교사와 김O 스포츠강사가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강호쌤의 체육교실”이라는 온라인 자체 수업 콘텐츠를 만들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집에서 하기 쉬운 동작을 설명하고 리듬에 맞춰 신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학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다. 학생들이 2번 이상씩 보는 경우가 많아 유튜브 조회수가 학생수의 2배를 넘었다.

영상을 기획한 스포츠 강사는 “학생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도 있고, 지루하지 않고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e-학습터나 EBS에서 제공하는 영상도 의미있지만 학생들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선생님들이 영상에 나와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집에서 하기 힘든 체육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운동 영상, 누가 기록을 구글 설문지, e-학습터를 이용하여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교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년별 담임교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원격수업과 이후 등교 수업이 일관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재구성에 노력했다.

본교 전문적 학습 공동체 참여 교사는 “실질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체육과목 특성상 온라인 체육수업은 오프라인 수업보다 한계를 가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학생들의 참여도늘 높이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한다면 원격수업의 질 저하에 대한 학부모님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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