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하반기 정기대관을 연기했던 도내 문화재단이 정기대관을 시작한다. 상반기 공연과 전시를 취소했던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이번 정기대관 신청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창원문화재단이 지난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다.

대관 장소는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구민회관·진해야외공연장) 등 3곳이다. 정치·노동·종교성 집회나 행사, 학원이나 초·중·고등학교 특정 행사는 대관이 불가하다.

재단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과 이메일 접수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단 우편과 이메일 접수가 불가능한 예술인은 사전 연락 후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장소는 대관을 희망하는 문예시설이다. 재단 측은 대관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청 예술인과 예술단체에게 5월 말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cw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김해문화재단은 5월 초 정기대관 접수 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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