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슬로건 공모 통해 선정
토크콘서트 등 여러 행사 계획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사천여성인권영화제가 올해는 사천인권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찾아온다.

바뀐 이름처럼 여성 인권뿐만 아니라 외면되고 소외된 모든 인권에 관한 내용을 좀 더 폭넓게 다룬다.

지금까지 사천여성인권영화제는 사천YWCA 가정폭력상담소가 단독으로 열었지만, 올해는 경남도가 사천인권영화제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며 추진위원회를 꾸려 진행한다.

추진위는 지난 3월 SNS를 통해 영화제의 슬로건을 공모했으며 블라인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을 품다, 마음을 잇다'를 선정했다.

사천인권영화제는 11월에 본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손 글씨 공모전, 찾아가는 영화제, 상시상영관(독립영화관) 운영,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될 경우를 대비해 찾아가는 영화제 대신 자동차 극장 운영 등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인 본 영화제는 총 12편의 인권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그 전에 진행되는 행사 일정은 영화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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