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삼천포대교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281만 건)를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이어 전문가 선정위원회가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100선을 뽑았다.

삼천포대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섬과 섬을 잇는 다리로 낮에는 바다와 산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에 빠지고, 저녁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이 검은 바다와 하늘, 도시의 불빛과 어울려 다양한 야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야간경관조명을 선보이면 케이블카 안에서 삼천포대교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밤바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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