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환경분야 스타트업인 식품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뉴트리인더스트리(대표이사 홍종주)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머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강력한 푸드테크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CNT TECH와 그룹 내 식품기업을 다수 보유한 롯데와의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드머니(Seed money)는 투자자가 비즈니스 일부를 매입하는 투자를 제안하는 형태를 말한다.

홍종주 대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경상남도창업보육센터)으로서 센터에서 제공하는 IR 교육과 발표 기회를 적극 활용해 각종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와 IR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에 설립된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식품 폐기물 처리에 곤충을 도입해 기존 폐기물처리업계의 한계점을 해결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 방식은 해외 유명 곤충 스타트업과 비슷하지만, 곡물 부산물이 아닌 국내 폐기물처리 인프라를 활용하여 음식물류 폐기물을 직접 처리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뉴트리인더스트리 운영을 총괄하는 김원준 이사는 "축적된 바이오컨버전(bio-conversion) 기술력으로 생산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산업적 규모의 소셜임팩트를 창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최상기 센터장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시드투자로 인해 기술창업스카우트 및 에인절매칭펀드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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