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접촉 줄이고 스트레스 풀 드라이브 스루 여행지 13곳 발표
통영 평인 노을길·고성 동해 해안길 등 지역 대표 명소 소개

코로나19 장기화에 심신도 지친다.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풍광을 즐길 만한 곳은 없을까.

경남도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을 발표했다. 이 13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경남지역 대표 드라이브 코스와 숨겨진 명소다.

◇창원 창포 해안길 = 섬을 배경으로 이뤄진 내만을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 산길을 따라 돌며 아름다운 진양호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도로다. 저녁노을이 질 때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호수 풍광은 환상적이다.

◇통영 평인 노을길 = 한려수도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곳이다. 넓은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다.

◇사천 비토섬 가는 길 = 별주부전 전설로 유명한 비토섬으로 가는 해안길이다. 바닷바람과 바다와 함께 갯벌도 감상할 수 있다.

▲ 고성 동해 해안길 전경.  /경남도
▲ 고성 동해 해안길 전경. /경남도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 길 = 밀양댐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팝나무 가로수 길이다. 5월에 활짝 핀 이팝꽃은 장관이다.

◇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 푸른 바다에 떠 있는 대·소병도 등 섬들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의령 한우산 길 = 도깨비 전설이 있는 한우산을 타고 도는 15㎞ 길이다. 한우산 정취와 더불어 5월에 피는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

◇함안 입곡저수지 길 = 주변 산봉우리들이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고성 동해 해안길 =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들쭉날쭉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다.

◇남해 설천 해안도로 = 설천면 노량에서 삼동면 지족을 잇는 남해해안도로이다. 한려수도 남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비경. /경남도
▲ 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비경. /경남도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 하동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 슬로시티 하동에 어울리는 길이다.

◇산청 정취암 가는 길 = 기암절벽에 자리 잡은 정취암으로 가는 길이다. 굽이진 길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곳이다.

◇함양 지리산 가는 길 = 구불구불한 오도재와 지안재를 지나는 길은 환성적이다. 조망공원에서 지리산 전체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남도 선정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의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볼 수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