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상 첫 원격수업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중3, 고3 학생들이 먼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앞서 시범운영을 하면서 개선할 지점이 속속 드러났기에 우려와 기대가 교차합니다.

노트북, 태블릿PC가 없는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스마트폰과 친숙한 세대라고 해도,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건 무리가 있겠죠. 당연히 휴대전화 조차 없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학교 스마트 기기 보유 물량은 1만 9896대. 지금까지 1만 6507명이 기기 신청을 했다네요. 그러다보니 휴대전화가 있긴 하지만 성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기기 대여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스마트 기기 물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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