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해결에 한뜻

▲ 경남여성단체연합이 8일 창원시 의창구 에셀나무에서 여성의당 경남도당과 '성평등 정책 도입과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 경남여성단체연합이 8일 창원시 의창구 에셀나무에서 여성의당 경남도당과 '성평등 정책 도입과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이하 경남여연)이 성차별 없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여성의당 경남도당과 '성평등 정책 도입과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여연은 창원시 의창구 에셀나무에서 여성의당 이경옥 비례대표 후보와 협약식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성폭력처벌법 개정 등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척결 △여성 대상 폭력범죄 양형 강화 등을 통한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축 △고용 성차별·성별 임금 격차 해소 △여성 빈곤 문제 해결·여성의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 구축 △양육비 선지급법 등 개인 기반 사회보장 체제 마련 등이다.

김윤자 경남여연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정치권에서는 여성 의제가 항상 뒤로 밀려나 있었다"며 "여성의당이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n번방 사건을 첫 번째로 해결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제를 가지고 나온 만큼 성평등 정책 도입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옥 후보는 "20년 전부터 여성 정치세력화를 위해서 여러 활동을 해왔지만 여러 한계를 느꼈다"며 "디지털 성폭력처벌법 개정, 여성의 안전권이나 주거권 보장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서 경남여연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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