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이 추진한 비대면 마케팅인 공영홈쇼핑 방송이 지역 기업체의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재단의 비대면 마케팅 기법이 적중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올해는 4개 사로 대거 확대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김해지역 우수 떡류 식품제조 회사인 (주)착한떡(대표 이상호)을 2020년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 1호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후 이 제품은 지난 3일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준비한 수량 1700세트 판매가 매진돼 8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착한떡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홈쇼핑에 첫선을 보인 찰떡 세트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은 공영홈쇼핑 지원사업이 코로나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 신규 판로개척과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 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우수제품을 개발했으나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공영홈쇼핑 지원사업을 발굴해 시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내 총 11개 회사가 상생방송에 참여해 5억 4000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주)착한떡 공영홈쇼핑 방송에 이어 4월부터는 상동농협의 '산딸기'와 '초림단지묵'의 콩가루 제품을 방송에 내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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