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물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9일부터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진양호동물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진양호동물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 후 안내문 및 홍보물 부착, 손 소독제 비치, 수시 방역소독 등 행정 조치를 취하여 왔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진주 윙스타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특히 해외에서 확진자에 의해 동물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동물원'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앞서 진양호공원 후문에 위치한 실내 체험시설인 꿈키움동산을 임시 휴관 한 바 있다.  

시는 동물원 임시 휴장기간 동안 동물원 내 환경정비 및 노후시설 정비, 동물사 바닥개선, 동물맞춤형 시설개선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6월 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의 업무교류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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