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함안·고성·하동 선정
관광지에 문화콘텐츠 접목

김해시·함안군·고성군·하동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특색 있는 고유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를 입혀 관광상품화하고, 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사업은 생태테마관광자원화 분야 △함안군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 △고성군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 △김해시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군 '지리산 생태과학관,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여행'이다.

최종 사업비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종 컨설팅을 거쳐 4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경남지역 4곳이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었다.

경남도는 3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국비 90억 원,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에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관광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생태테마 관광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최다 선정된 것은 도와 시군의 협력 덕"이라며 "경남 고유 생태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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