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구룡지구, 해남지구, 서남1지구에 최신측량 기술 드론을 활용해 고해상도 정밀항공 촬영을 도입했다.

지난 3일 벌인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 당시 사용한 '지역좌표계'에서 '세계 표준 측지계' 기준인 '미래형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에 드론 항공측량 도입으로 고해상도 항공 영상에 지적재조사 측량 자료를 중첩함으로써 군민에게 가시성 높은 성과물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은 물론, 4차 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증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촬영된 고해상도 항공영상은 담당공무원의 전문적인 기술로 직접 촬영, 예산절감 효과에 한 몫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를 위해 현장방문이 어려운 관외 거주자를 위한 영상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토지현황조사와 경계결정 등 지적재조사 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설명회 자료와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과 건축물의 배치 현황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행정업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첨단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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