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조치 유지...835명 검사 중
입국자 증가에 자가격리 1497명

진주 윙스타워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8명이 발생한 윙스타워 폐쇄 상태를 유지하며, 방문자들을 파악해 유증상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0시 기준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43명은 검사를 받았다. 132명은 음성 판정, 나머지 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윙스타워 입주업체 직원과 방문자 등 2541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유증상자 1743명 중 919명은 음성, 824명은 검사 중이다. 

▲ 진주 윙스타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 지난 4월 3일 진주 윙스타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방역당국은 5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윙스타워 폐쇄를 해제할 계획이다. 윙스타워 온천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8일까지 폐쇄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온천 이용자 중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오자 폐쇄 기한을 연장했었다.

4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이다. 지역별로 창원 27명, 거창 19명, 김해 10명, 진주 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4명, 고성 2명, 사천 1명, 함안 1명, 남해 1명, 산청 1명, 함양 1명 등이다.

도내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43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497명이다. 자가격리자 증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 14일간 격리조치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외국을 다녀온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입국자 2264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56명이다. 대구 27명, 경기 23명, 서울 22명, 검역 과정 15명 등 94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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