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단독주택 150가구에 태양광 3㎾를 보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1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액은 태양광 3㎾ 용량 기준 총 설치비용 502만 8000원 중 377만 1000원이며 신청인은 125만 7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군은 올해 지방비 보조금을 경남도 지자체 평균 대비 20만 원 가량 높은 125만 7000원을 지원하며, 자부담은 작년보다 대략 20만 원 낮은 125만 7000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3kW 태양광 발전시설을 단독주택에 설치하면 가구당 년 70만 원에서 80만 원 가량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으며, 2~3년 이내 본인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특히 태양광 모듈(패널)의 수명이 20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본인 부담금을 제외하고도 약 1000만 원 정도의 경제적 이득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2020년 에너지공단에서 선정된 참여 기업과 계약 체결 후, 등기부등본과 본인사실확인증명서 등 서류를 구비해 온라인 그린홈 누리집(https://greenhome.kemco.or.kr/index.do)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에너지담당(940-3713)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055-212-1146~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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