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원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하충식 이사장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의료지원 서비스와 하동군의 관광,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하동군민이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하면 의료비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단이 운영하는 창원시립 마산요원병원을 이용할 때도 간병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랜드 머큐어호텔 객실과 부대시설 이용료 할인도 받는다.

그리고 하동군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병원 측의 각종 워크숍도 하동지역 관광숙박업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 구내식당에 하동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호텔 내 농특산물 판매촉진 행사도 지원하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 관심 분야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