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동차산업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이 있습니다. 퇴직 노동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겁니다.

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경남도는 산업부에서 공문이 오자마자 후다닥 대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올해 4~12월로 사업 기간이 정해진 겁니다.

실직한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는 모두 585명. 재취업 프로그램을 신청한 노동자는 89명에 그쳤습니다. 신청 기간이 촉박해 자연스레 신청이 저조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실제 기업과 연결된 노동자도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나올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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