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윙스타워 관련 추가 확진 없어

밤사이 김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진주 윙스타워와 명석면 스파랜드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505명, 자가격리자는 1089명이다.

경남 105번 환자(김해·24·남성)는 최근 영국을 다녀온 입국자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영국에 머물다 지난달 30일 입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버스를 타고 KTX 광역명에서 부산역, 승용차를 타고 집에 도착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외국 여행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경남도는 최근 외국을 다녀온 입국자 중 잠복기 14일이 지나지 않은 2004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 4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1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입국자들은 입국 직후 전원 특정 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오면 자가 격리로 이어지고, 한 명이라도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전원 14일간 시설 격리된다./연합뉴스
이탈리아의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1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입국자들은 입국 직후 전원 특정 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오면 자가 격리로 이어지고, 한 명이라도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전원 14일간 시설 격리된다./연합뉴스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27명, 거창 19명, 김해 10명, 창녕 9명, 진주 8명, 합천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4명, 고성 2명, 산청 1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 31일부터 진주 지식산업센터 윙스타워 건물 전체를 임시폐쇄했다. 윙스타워 관련 최근에 잇따라 7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윙스타워 출입자들 증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최근에 윙스타워와 명석면 스파랜드 방문자들 파악을 위해 자진신고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9976명이다. 대구 21명, 검역 과정 18명, 경기 17명, 서울 14명 등 89명이 추가됐다.

경남도는 오전 10시 30분에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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