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 후보 단합…경부울 광역교통망·경제공동체 육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메가시티비전위원회(상임위원장 김두관·김영춘, 이하 위원회)가 경·부·울지역을 1시간 이내 광역교통망을 갖춘 경제공동체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양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두관(양산 을) 상임위원장은 "수도권 인구와 지역 내 총생산이 전국 절반을 넘어서는 동안 부·울·경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 대비 15% 이하로 인구 비중 또한 15%대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수도권 블랙홀화로 나날이 일극 체제가 강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고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려면 유일한 대안이 바로 800만 부·울·경 연대"라고 강조했다.

▲ 1일 양산시청 광장에서 경부울 민주당 후보들이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희 기자
▲ 1일 양산시청 광장에서 경부울 민주당 후보들이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희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홍철(김해 갑)·전재수(부산 북강서 갑)·이상헌(울산 북구) 경·부·울 시·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호(김해 을)·이재영(양산 갑)·최지은(부산 북강서 을)·박무성(부산 금정)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원팀(One-Team)'을 내세웠다.

이어 김영춘(부산 부산진구 갑) 상임위원장은 △혁신생태계 조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안전·보건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 △광역교통망 강화 3가지 추진전략을 통해 '경·부·울 경제공동체'를 출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위원회 설치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중심 자동차산업 생태계 변화 △인공지능(AI)·수소·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한국형 프라운호퍼 연구소 설립 △지역인재육성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광역교통체계 구축·광역환승할인제 도입 △통합 관광지도 구축 △통합 재난안전관리본부·대기환경청 설립 등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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