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1일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하고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여영국 후보는 "IMF를 겪으며 성장한 우리 청년들이 그 아픔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흐름은 달라야 한다"며 "코로나19 이후에 IMF의 아픈 전철을 다시 밟지 않도록 하는 이번 총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통을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전가되는 게 아니라 노동자, 장사하는 사람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서 공동체가 파괴되지 않는 21대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그 임무를 위해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강조했다.

여영국 후보가 1일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영국 선대본
여영국 후보가 1일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영국 선대본

여영국 후보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성산구는 권영길 대표를 두 번 재선시키고, 고 노회찬 의원에 이어 여영국 의원을 당선시킨 지역구"라며 "민주당도, 미래통합당 지역구도 아닌, 진보정당 정의당 지역구이다. 현재 민주당과 민중당 후보가 있지만 여영국으로 단일화해 당선을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단일화를 통한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같은 노동계 출신으로 창원 성산에 출마한 이흥석(더불어민주당)·여영국·석영철(민중당) 후보는 오는 4일 오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4층 대강당에서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 초청 노동 현안 토론회'를 한다. 이날 토론회는 시사평론가이자 방송인 김용민 씨가 진행하며,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김용민TV>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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