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올해 취업자 수 목표를 3만 6600명으로 잡았다고 1일 공시했다.

군은 '2020년 창녕군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통해 2020년 일자리 목표를 고용률(15~64세) 75.8%, 취업자 수 3만 6600명으로 설정했다.

군은 지난해에 15~64세 기준 고용률이 77.3%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군은 최근 2년간 고용률이 7% 상승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지난해 고용률보다 1.5%포인트 낮춰 목표를 세웠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지역 일자리 목표와 달성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역 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군은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 훈련, 고용서비스,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부문별로 모두 5922명에게 예산 65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일자리 목표를 공시했다.

공시 목표를 달성하고자 군은 민선7기 일자리 분야 공약사항인 마을기업·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청년 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신중년·노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양질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영남산업단지 등 일자리 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도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등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이런 때일수록 꼭 필요한 일자리가 분명 있을 것"이라며 "창녕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자리를 통한 복지 실현과 경제 활성화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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