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한쌍이 발견됐다. /지리산 국립공원경남사무소
31일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한쌍이 발견됐다. /지리산 국립공원경남사무소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임규)는 31일 지리산국립공원 내 대원사계곡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한 쌍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기러기목 오리 과의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이며 한반도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43~51cm이고 4월 하순부터 7월에 번식하며 주로 계곡, 저수지 등지에서 생활한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이날 발견된 원앙은 번식기를 맞아 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계곡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남석훈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원앙이 세력권을 형성하고 둥지자리를 결정하는 시기인 만큼 인근 지역을 탐방하는 탐방객의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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