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가 통일부에서 진행하는 국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대는 통일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북한·통일학 학술교류 사업 주관기관으로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함께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할 장학생을 모집해 극동문제연구소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약 1년 동안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반도 통일과 북한 관련 해외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전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전경.

경남대는 북한·통일학 석박사 과정 장학생을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에는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경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해외 연구자를 발굴·육성해 남·북간 평화와 통일에 우호적인 국제사회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누리집(ifes.kyungnam.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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