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짤막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어제 한 무리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주변을 돌며 삼보일배 행진을 했습니다. 내일이면 해고 1년을 맞는 청원경찰 노동자들입니다.

이들은 서류상 한 보안업체 소속이었지만 오랫동안 대우조선이 일터였습니다. 어느 날 업체는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라고 요구했고 반발하는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은 원청인 대우조선과 근로관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대우조선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도 이들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직접고용 길이 열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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