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프리카 입국 1명
진주지역 부부 추가

경남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외국을 다녀온 창원지역 입국자1명,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진주지역 2명 등이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19 환자는 95명으로 늘었다. 도내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305명, 자가격리자는 709명이다.

경남 96번 환자(창원·63·남성)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방역당국은 창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발생한 24일 전날부터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할 계획이다. 

▲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부부 사이인 97번(진주·60·여성)과 98번(진주·61·남성) 환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서울을 다녀왔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 27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진주 5명, 양산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이다.

경남도는 최근 외국에 다녀온 지 14일 지나지 않은 도내 거주자 1990명을 매일 능동감시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9786명으로 늘었다. 대구 60명, 서울 24명, 검역 과정 15명, 경기 13명 등 125명이 추가됐다.

경남도는 10시 30분에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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