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해양쓰레기 전처리 시설 설치사업'이 지난 27일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전처리 시설 설치사업은 시의 해양환경분야 핵심 사업으로 2022년까지 150억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혼합된 해양쓰레기 중 재활용 가능 품목의 분리·선별을 위한 종합 전처리시설(절단·파쇄·세척) 설치로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해양자원 재순환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시설이 완료되면 하루 40t 정도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복합 세정건조기, 사이클론 스크린, 수선별 라인, 압축기, 절단기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공동 검토해 추진한 것으로, 통영시와 광역단위의 충남도 2곳만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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