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29일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9억 원을 확보, 거창읍 대평리 1354-8번지 일대에 2000㎡ 규모의 경영실습 농장용 시설하우스 3곳을 올 연말까지 신축할 계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사업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만 40세 미만과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귀농인을 대상으로 영농실습장을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젊은 귀농인 유치로 인구증가는 물론 채소류 중심의 소량 다품목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산한 농산물을 공공급식에 확대 공급해 경남 서북부 거점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청년 귀농인 유치와 안전·안심 먹거리 생산,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3무(제초제, 성장조정제, 착색제) 농업을 예비 귀농인 교육장에서 실천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 현장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 귀농인들의 영농창업과 안정적인 귀농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거창군이 청년 귀농인들에게 매력적인 귀농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