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연기에 당혹감 표출
누리꾼 다양한 아이디어 건네

▲ 아얄라가 SNS에 올린 문신 사진. /캡처
▲ 아얄라가 SNS에 올린 문신 사진. /캡처

'도쿄 2020'이라는 문신을 자신의 다리에 새겼던 파라과이의 한 육상 선수가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지자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파라과이 마라톤 선수 델리스 아얄라(30)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도쿄 2020'이라는 글자와 오륜마크를 문신으로 새겨 넣은 자신의 다리 사진을 올리며 '누가 (2020 대신) 2021을 새길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올해 7월 열리려던 도쿄올림픽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는 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자신의 다리에 새겨진 '도쿄 2020'이라는 문구를 '도쿄 2021'로 바꾸고 싶다는 의미다.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가운데 팬들은 '2020을 2020-2021로 바꾸라'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또 일부 팬들은 '2020' 뒤에 '+1'을 붙이라고 조언했고 '2020'의 마지막 '0' 뒤에 'ne'를 붙여 '원(0ne)'으로 만들라고도 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